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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ㄷ라이프/ㄷ 소소한 일상

아스트라제네카[잔여백신] 36시간 경과 후기

by HiDongdong 2021. 6. 21.

평소 백신에 대해서 큰 생각이 없다가 8월쯤 어떤 백신을 맞을지도 모르고 언제 캐나다에 갈 수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이번에 백신을 미리 맞아 두면 좋을 것 같기도 해서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 알림을 신청 했다. 

[참고로 전 30대 남자입니다.]

 

잔여 백신 알림 서비스 신청 병원을 선정할때 보통 위치가 중점 될 것 같다. 나 또한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는 가까운 곳 위주로 선정했다. 병원 지정이 한정적이니 이 중 잘 보고 결정 하면 되며, 알림 신청을 신청 후 네이버 앱 자체의 전체 알림이 잘 되어 있는지 확인이 중요하다. 백신 알림 받을 수 있도록 설정 했지만, 네이버 앱 자체 알림이 꺼져 있으면 알림이 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잔여 백신을 노리는 분들이라면, 네이버 앱 알림 전체 설정 및 백신 알림 모두 확인 해야 한다. 

 

 

잔여 백신 예약 성공

 

평소 잔여 백신 알림을 받아도 거의 3초(?) 몇 초 되지 않아서 끝나버리곤 했는데, 토요일날 점심에 또 알림이 울리기릴래 들어가서 신청 하기 눌렀는데 이상하게(?) 성공 됐다. 잔여 백신 예약이 성공 되어서 자세한 병원 위치와 안내 문자를 받았다.  오후 4시에 잔여 백신 예약 성공 후 백신 접종 후 샤워 하면 안 된다는 들은 적이 있어서 바로 샤워 후 예약된 병원으로 갔다. 병원에는 일반 진료도 하고 있었는데 오후 5시30분쯤이어서 그런지 나 처럼 잔여 백신 예약한 사람 말고는 일반 진료는 2명 정도만 있어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첫 방문이어서 간단한 등록 및 백신 서류 작성 하고서 선생님 면담 후 바로 백신을 맞았다

뭔가 뉴스나 다른 곳에서 보는 것처럼 주사기를 약품에 따로 꽂아서 쭉 주사기에 충전(?), 뺀 다음(?) 나한테 접종을 시켜주는줄 알았는데, 이 곳은 미리 주사기에 백신을 넣어 둔 상태여서 바로 내 왼쪽 팔에 접종을 했다.  

화상때문에 입원 했을때 하도 주사기를 많이 맞아서 그런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왼쪽 팔뚝에 맞는건 거의 느낌이 없을 정도 였다. 맨처음 주사기가 들어 왔을때도 큰 아픔 없이 들어와서 쭉 백신 넣고 끝. 

 

*평소 주사기 무서워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간단하게 피 뽑는것보단 훨씬 짧고 덜 아프실 거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정 후 시간별 경과

병원에서 접종 후 한 15분 정도는 어떤 상태 변화 있는지 잠시 대기 하면서 있는데, 보통 잔여 백신으로 남자들이 많이 오더라. 특히 부부 단위로 많이 오셨는데 여성분들은 안 맞으시고 남편분들만 하셔서 이 부분은 좀 신기 했다. 

병원에서 대기할땐 주사 맞은 부위가 욱씬 거린다거나 다른 아픈건 없었다. 

 

백신 접종 후 3시간[당일] 경과  : 아직까지도 별다른 것 없지만 백신을 맞아서 인지 아님 기분탓인지 주사 맞은 부위[왼쪽 팔뚝]가 조금 신경 쓰이고 가끔 조금씩 욱씬 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 외에 발열 증상이나 어지러움 같은건 없었다. 

 

 

백신 접종 2일차 오전 7시 : 보통 주말에도 아침 6:40 - 7시에 일어나며, 열은 나지 않지만[36.5] 주사 맞은 팔이 뻐근하게 느껴지고 근육통 처럼 몸이 찌뿌등 하다. 아침밥 먹고서 감기 몸살 났는데 거의 다 나아가고 있지만 아직 100% 회복 되기 전 몸이 무겁고 찌뿌등 하며 머리가 아주 살짝 띵한 느낌이 있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어르신들에게는 잘 맞지만 30대 이상은 잘 맞지 않는다고 해서 혹시나 부작용이나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은 했는데, 뭐 이런 증상은 다른 사람들도 많이 느낀다고 해서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백신 접종 2일차 오전 10시 : 이번주가 좀 피곤하기도 하고 잠이 부족한건 맞지만 보통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잠들지 않는 편인데, 감기몸살 같은 증상 때문이지 한 40분간 다시 잠이 들었다. 자고 일어나니 좀 개운 해졌다. 혹시 모르니 타이레놀 2알 복용 했다. 

 

 

백신 접종 2일차 오후 7시 : 오전에 타이레놀2알 복용해서 백신 맞은 부위가 뻐근 한거 말고는 머리 어지러운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약 효과가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 다시금 머리가 띵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또 타이레놀 2알 복용. 

 

 

백신 접종 3일차 오전 6:30분 : 근육통 느낌도 없고 머리가 어지럽지도 않고 아주 좋다. 그저 아주 가끔 백신 맞은 왼쪽 부위만 욱씬 거리기만 하고 큰 문제는 없다. 

 

 

현재까지 경과를 봤을때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은 무사히 잘 넘긴거 같고, 운이 나빠서 나중에 혈전 증상만 안나오길 바랄뿐이다. 그리고 현재로선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 했으니 2차는 다른 백신, 화이자로 교차접종을 희망한다. 차라리 아스트라제네카를 2번 맞는것보다 교차접종 안전하다고 느껴지긴 하는데 2차 접종이 9월쯤이어서 그때 가서 상황보고 내게 선택권이 있다면 잘 알아보고 맞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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