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제품은 베비즈에서 나온 눈 안마기입니다.
요즘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지면서 눈이 침침하신 분 많으시죠? 저는 소설이나 만화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눈이 항상 피곤하고 안구건조증이 있어요. 그래서 루테인을 먹기 시작했었는데 초반에는 한 알만 먹어도 다음날 효과가 바로 나타났었는데, 그마저도 익숙해져서 그런지 계속 뻑뻑하더라고요. 그래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만 원짜리 눈 안마기 하나 사봤는데 너무 투박하달까.. 몇 번 쓰다가 구석에 뒀거든요.. 그러다가 비싼 건 효과가 좋은가 했는데.. 15만 원 넘는 거치곤 이것도 효과가 딱히 별로 없어요. 차라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산 게 조금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요.
먼저 베비즈 눈안마기의 내용물은 충전기와 충전선, 설명서, 주머니, 안마기가 들어있어요. 저는 산지 오래돼서박스는 사라진 지 오래고, 충전기도 들어있었는데 어디 갔는지 모르겠어요. 아마 다른 호환되는 제품 충전하다가 헷갈린 거 같은데... 저같이 내용물 빼고 다 버리신 분들을 위해 설명서도 첨부합니다.
주무름 안마, 온열 안마, 두드림 안마, 노래 듣기 등 사용법 확인하세요~
제품의 옆을 보면 충전단자가 이렇게 숨겨져 있어서 외관이 깔끔해 보입니다. 저 부분을 통해 기존에 있던 클래식 음악 말고 새로운 음악을 추가할 수 있대요. 하지만 생각보다 음악 소리가 커서 저는 주로 끄고 사용하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핸드폰으로 음악을 틀어놓고 사용하는 게 더 편한듯싶어요. 핸드폰은 '시리야 노래 바꿔줘' 해도 알아듣기라도 하지.. 얘는 눈에 써놓고 나면 버튼 헤매다가 결국 벗고 다시 지정한 뒤에 다시 껴야 돼서 불편합니다. 버튼도 자주 사용해서 익숙해지면 알 수 있겠지만, 자주 안 쓰다 보니 쓸 때마다 헷갈립니다.
이게 사람마다 얼굴의 크기와 눈이 들어갔는지 나왔는지 다 다를 텐데.. 그걸 염두하고 만든 게 아닌 건지.. 아니면 제가 눈이 다른 사람들보다 들어가 있는 건지 두드림 효과가 미미합니다. 관자놀이 부분도 지압을 해주는데 하다가 마는 느낌..? 차라리 제 손으로 꽉꽉 누르는 게 맘 편해요. 어중간하게 눌러가지고 신경 거슬리게 합니다. 마사지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안쪽은 부드러운 천으로 마감돼있어서 포근한 느낌이에요. 근데 이런 거 사면 더러워질까 봐 걱정되지 않나요? 저만 그런 건지.. 뭔가 묻으면 닦을 수도 없는 재질이라 사용할 때는 피부에 뭐 많이 바르지도않아요. 그렇다고 사용할때 커버 같은 걸로 뒤 짚어 쓰고 하기에는 안마 효과도 잘 못 느끼는데 온열효과도 못 느낄까 봐 그냥 사용하거든요. 그리고 온열 모드만 사용할 거면 차라리 핫팩을 사용하는 게 낫죠...
노래는 또 얼마나 큰지.. 노래를 꺼도 이 제품 자체의 바람 빠지는 소리와 두드리는 소리가 무척 커서 사용 중에 거슬립니다. 동영상의 소음 확인해보세요. 이 제품을 사용할 때는 거의 밤 아닌가요? 자기 전에 간단히 눈 마사지하고 편하게 자는 용도로 쓰실 분이 많을 것 같은데.. 그런 것치곤 안마기능도 미비한데 소음까지 꽤 거슬려서 더 자주 사용을 못하는 것 같아요.
이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샀던 눈 안마기예요. 건전지를 이용해서 쓰는 건데, 저 눈에 닿는 부분이 고무 재질이라 외국인처럼 눈이 깊숙이 들어간 사람도 사이즈가 맞을 것 같고요. 저같이 아시안 사람도 다 닿습니다.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눈 주변 근육에 닿아요. 그리고 여러 가지 진동모드로 근육을 풀어주는데, 진동이 좀 세요. 당연히 온열이나 노래 나오는 기능은 없고요. 대신 타이머와 진동모드를 바꿀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제품도 하고 나면 시원한 느낌이 별로 없어서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사야 눈의 피로를 좀 막을 수 있을까요? 핸드폰과 컴퓨터 사용을 줄이는 게 답인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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