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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ㄷ라이프/ㄷ 소소한 일상

[자가격리 5,6,7일차] 자가격리중 불시점검 공무원 방문, 꽉찬 쓰레기봉투 처리법, 드라마시청

by HiDongdong 2020. 8. 7.

자가격리 5일, 6일, 7일차 큰 특별한 것들은 없고 늘 똑같은 루틴으로 아침, 저녁으로 열 체크 및 자가 진단 하고 넷플릭스, 왓챠 영상 보면서 지냈다. 

 

 

6일차에는 특별하게 오전에 공무원 담당자님께 연락을 받고 집에 자가격리 잘 하고 있는지 불시점검을 하러 오셨다. 바로 집 문앞에서 연락 주시고 집에 정말 있는지 초인종 누르시고 확인 까지 하셨다. 난 방안에서만 혼자 격리 하고 있어서 부모님이 대신 문을 열어서 확인 해주셨다. 뭔가 담당 공무원분이 이렇게 집도 찾아 오시고 체크 해주시니 뭔가 감사함(?)을 느꼈다. 굳이 비오고 더운날 직접 찾아 와주셔서 고마움을 느낀 1인이다. 

 

 

 

 

어느덧 자가격리 한지 일주일이 되었다. 뭔가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처럼 쓰레기도 많이 쌓였다. 

자가격리자용 쓰레기 봉투는 여유롭게 중형1개, 대형 3개 주어서 난 아직 한개만 차서 여유 있다. 

주로 물 500ml용 생수병 말고는 최대한 쓰레기를 줄이려고 배달 음식이나, 간식도 덜 먹고 있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 나오면 괜히 나중에 부패돼서 냄새 날까 더 조심하고 있다. 물론 키트 품목 중 살균 스프레이로 수시로 뿌려서 소독 하고 있긴 하지만 뭔가 더 조심 하게 되는 것 같다. 

 

 

 

왓챠에 무도[무한도전]도 있어서 혹시나 안본지 오래된 편을 보려고 쭉 살펴 보다가 전진이 정식 투입하고 레전드 중 하나라고 꼽히는 "돈을 갖고 튀어라" 첫번째 편을 봤다. 이전에는 유튜브에서 옛날 무도를 여러번 보긴 했는데 돈을 갖고 튀어라 같은 경우 2번째 편만 있어서 늘 첫번째 편은 어떻게 시작 했는지 거의 기억이 안났는데, 왓챠 덕분에 이번에 다시 보게 되었다. 저 멤버들은 한 프로그램에 다시 보게 될 날은 언젠가 다시 오겠지....

왠지 먼훗날 김태호PD라면 다시금 무도 멤버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왓차 덕분에 어렸을적 최애 드라마인 "네멋대로 해라"를 다시 정주행 했다. 양동근, 이나영, 공효진, 이동건, 신구, 윤여정 등 정말 대배우들이 출현 했다. 어렸을땐 몰라도 지금 다시 보면 소매치기, 양다리, 바람, 폭력 등 순수와는 거리가 먼 소재이지만 각 캐릭터들이 어찌나 각자 착하고 순해 보이는지... 그러고 보면 공효진은 파스타, 최고의 사랑 부터 공블리라 불리면서 러블리한 캐릭이 강했는데, 예전에는 참 강한 캐릭터 많이 한것 같다. 

 

 

 

양동근, 이나영... 둘의 캐릭터는 정말 참 순수해 보인다. 이것이 바로 18년 전의 썸인건가... 그땐 저렇게 하는거였나..?

 

 

 

 

네멋대로 해라 드라마는 개인적으로 양동근, 이나영 배우 뿐만 아니라 정말 좋아하는 배우는 신구, 윤여정이었다.

어찌나 연기들을 잘하시는지 정말 드라마를 보고 있음 빠져들게 되더라... 

그러고 보면 정말 캐스팅 잘한것 같다 양동근, 이나영, 신구, 윤여정 배우분들 캐스팅은 신의 한수 인듯. 

 

어느덧 자가격리가 7일정도 남았는데, 남은 기간에도 큰 문제 없이 잘 지나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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