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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ㄷ라이프/ㄷ 소소한 일상

[자가격리 3일차] 하루종일 넷플릭스보기 (캐나다와 한국 넷플의 차이점)

by HiDongdong 2020. 8. 5.

어느덧 자가격리 한지 3일차.... 첫날은 입국 하고 공항-보건소-집 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정신없어서 씻고 짐풀고 하니 잠잘때여서 별것도 없었고 2일차는 보건소 다녀오고 키트 받고 하니 시간이 훅 갔다. 

 

 

 

3일차는 정말 할일이 없이 방콕 자가격리 본격 시작이다. 늘 그렇듯 나에게 넷플릭스[Netflix]가 있어서 덕분에 무료한 시간을 즐겁게 잘 보냈다. 각 나라마다 영상을 볼 수 있는 컨텐츠[영화, 드라마, 다큐 등]들이 달라서 예전 까지만 해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미드 중 하나인 "모던패밀리"는 한국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었다. 

 

 

 

 

감사하게도 이번년도인가 작년 말 부터 캐나다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어서 심심할때마다 잘 보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VPN을 따로 컨트롤해서 다른 나라 지정을 해서 이런한 부분을 잘 이용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난 그냥 귀찮기도 하고 괜히 보여주는대로 안했다가 문제 생길까봐 그냥 보여주는대로 보고 있다. 

 

캐나다 넷플릭스는 한국 넷플릭스와 달리 외국 드라마와, 영화 컨테츠 중심으로 있고 아무래도 내가 한국 국적이다 보니, 한국 유명 드라마, 영화 들은 제공된다. 하지만 "자막" 부분에서도 한글 제공이 안되는 컨텐츠도 있다. 

예를 들면 모던패밀리는 한국, 캐나다 두 곳 모두 볼 수 있지만 캐나다에선 영어 자막만 제공 되고, 한글 자막은 제공 되지 않는다. 물론 한국에서 볼땐 한글, 영어 모두 제공 된다. 

 

 

한국 드라마 "도깨비"는 내가 작년에 한국 출장 나왔을때도 못 본것 같았는데 이번에 넷플릭스에서도 있길래 다시 정주행 해서 보고 있다. 물론 이미 몇번 보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 영화는 몇번을 봐도 안 질리고 보는 체질이라 이번에도 감사히 보고 있다. 

예전 퀘벡에 갔을때 공유, 김고은이 도깨비라는 드라마 촬영 했을때만 해도 그렇게 뜰줄 몰랐던 나다. 워낙 퀘벡 올드타운은 정말 예쁜 곳이라서 드라마 계기로 한국 사람들에게 알려 왠지 모르게 내가 다 기분이 좋았다.

 

 

 

 

 

한국 오기전 1-2달 전에 집에서만 있으니 그때도 쭉 넷플릭스를 보면서 예전 영화를 다시 정주행 하고 있는데, 미션 임파서블 같은 경우 1,2,3 그리고 폴 아웃만 있고 시리즈4,5인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 로그네이션 없었는데. 이번에 보니 한국은 제공 해주네... 한국인들이 좋아하고 유명한 컨텐츠 대부분은 제공 해주는것 같다. 이런거 보면 한국 넷플릭스는 한국 사람에게 정말 좋은듯.... 

 

아!!! 하지만 아직도 한국 넷플릭스는 해리포터 제공을 안해주더라... 캐나다 넷플릭스는 시리즈 5,6,7 정도는 제공 되었는데. 이렇게 국가별 제한 되는 컨텐츠가 있어서 사람들이 VPN을 잘 이용 하는 것 같다. 

 

 

 

메이즈러너도 다시 보고싶었는데 캐나다에는 제공 되지 않아서, 이번에 자가격리 하면서 봐야겠다~~ 

근데 왜 3편인 메이즈러너: 데스큐어 편은 없는거죠...? 생각 보다 재미가 없어서 그런건가... 이건 좀 아쉽다 ㅠㅠ

 

 

 

 

이전에 재밌게 본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2가 나와서 볼게 많아 졌다. 시간 남으면 시즌1 다시봐야지 ㅎㅎㅎ 

 

확실히 한국 넷플릭스는 한국사람들이 좋아하거나 인기 있는 한국, 외국 컨텐츠[드라마, 영화]가 많아서 심심할땐 이것만 있음 끝나는 것 같다. 물론 한국 영화, 드라마가 훨씬 더 많이 제공 되는 줄 알았지만 예상 보다 더 많이 제공 되고, 캐나다에서 볼 수 없는 인기 외국 드라마, 영화도 많아서 이 참에 다 봐야 할듯.... 

 

 

자가격리3일차 뭔가 나름 재밌게 잘 보낸거 같은데.. 왠지 벌써 조금씩 지루함을 느끼는건 뭘까...? 왤까...?

비가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몇몇 지역은 비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던데... 코로나부터 장마까지...

이번년도는 뭔가 예상치 못 한 것들로 피해가 큰것 같은데 모두 건강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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