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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ㄷ라이프/ㅈ 소소한 일상

일주일안에 캐나다 집찾기

by Double Click 2024. 5. 22.


일주일 안에 집을 찾아 나가야 한다.

사건의 발단은
지금 살고 있는 곳에 일 년 연장하려니 지금 월세의 20%를 더 달라그래서 안살겠다고 했다. (원래는 25% 올릴 생각이었는데 깎아서 20% 해준다 함)

근데 새롭게 이사할 저렴한 집을 찾는데 매물이 별로 없었다. 그 와중에 여기 집주인도 세입자를 못 구하길래 한 달 연장을 했다.

이게 실수였다. 한 달 연장을 하고 나니 괜찮은 즉시입주 매물이 꽤 올라오는 게 아닌가?? 아니 미쳤나.. 이사를 무슨 이렇게 급하게 하지??라는 생각으로 이제 슬슬 5월이라 날이 따뜻해지니 집매물이 많이 올라오는 건가? 한 달 연장했으니 천천히 구해야지~ 했다. 이때라도 들어갔어야했는데..

그렇게 늘어난 한 달..
집구경을 하고 서류를 넣고.. 틈날때마다 집보고 서류 넣고 했는데 저렴한 가격의 집들이라 그런지 경쟁자가 많아서 계약이 안 됐다.

그렇게 5월 중순이 되고 불안해진 우리는 또 연장을 물어보았다. 15일에 렌탈매니지먼트에 물어봤는데 집주인한테 다시 물어보고 주말끼고 빅토리아데이 휴일끼고 뭐 하고 나니 오늘 21일에 답변을 주는 게 아닌가? 안된단다.
사실 집주인도 세입자를 못 구해서 집을 파네 뭐 하네하고 있길래 당연히 될 줄 알았다;; 공실로 둘바에 연장이 낫지않나?

그래서 5월 31일에 나가야겠구나.. 하는데
렌탈메니지먼트에서 30일 오전에 집체크하고 열쇠 받겠다고 그전에 나가란다;;; 우리 집 못 구했는데????

31일이 말일인데.. 하루치 돈 돌려주는 것도 아니고 왜 먼저 나가래…

발등에 불 떨어졌다.
즉시입주 가능한 곳으로 찾고 있으려니
지금 집이랑 가격차이 별로 안 나는데 훨씬 좁은 집들밖에 없다.
이번주 뷰잉하고 바로 계약해야 다음 주 월요일에 이사할 수 있는데.. (월요일 일 쉬는 김에 이사할까 생각중인데 잘될지모르겠다)

콘도 펜트하우스 살다가 엘레베이터없는 아파트나 주택 반지하가게 생겼다ㅜㅜ
반지하에서 펜트하우스로! 하는 문구가 기억나는데.. 우린 반대가 될지도… ㅎ…
그냥 이 집 연장하고 살았어야 했나.. 잠도 안온다.
어떻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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