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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ㄷ라이프/ㅈ 소소한 일상

3차만에 애드센스/애드고시 합격후기

by Hijiji 2020. 9. 16.

 

티스토리 다들 열심히 하고 계신가요? 

 

저는 올해 3월에 티스토리를 가입했고,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건 4월이에요. 
친구와 같이 돈벌어보자!!하며 가입을 했지만, 딱히 쓸 내용도 없어서 이걸 해야 하나 싶었을 때, 한국에서 자가격리를 하게 되었고, 심심하던 차에 하루 일기를 써보자.. 싶어서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엉망으로 1000자도 못 채운 대충 쓴 일기 형식의 글들이 초반에 대부분이었어요.

그러다가 스킨 편집 html 만지고 이것저것 따라 해 보다가 모르고 애드센스를 신청했어요. 그때가 글 한 30개쯤 썼을 때에요. 

 

 

 

 

당연히 돌아온건 "가입을 승인할 수 없습니다"였죠. 다행히 사유를 보니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검토해줄 수 없다였어요. 

그래서 마음이 상하지 않았고, 글을 100개쯤 썼을 때 신청해보자! 하고, 더 이것저것 썼어요. 그리고 포스팅 개수가 100개가 넘었을 때 2차 신청을 했습니다.

 

근데, 신청하고 2주가 넘었는데도 메일이 안 오는 거예요. 최대 2주라면서 왜 안 올까?? 아직도 내 티스토리를 검토 중인가? 이때 글을 많이 써야 하나? 하고 생각하다가, 세컨 티스토리를 없애면서 거기 있던 웹툰/소설들을 한꺼번에 대량으로 옮겨왔어요. 그랬더니 일주일+3일째에 가치 있는 인벤토리 : 콘텐츠 없음. 이 뜨더라구요. 그때엔 이미 글이 150개가 넘었어요. 근데 콘텐츠에 불충분이 아니라 콘텐츠 없음이 뜨니까 멘붕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어떻게 하면 애드센스를 통과할 수 있을까 검색해봤어요. 그 전엔 그냥 그런 거 있잖아요.. 나는 왠지 쉽게 될 것 같은 그런 느낌?...ㅎ... 그래서 포스팅을 그냥 마음대로 했었거든요. 


1. 사진 적게 올리기 
2. 카테고리 여러 개 만들지 않기 
3. 내부/외부 링크 넣지 않기 
4. 1000자 이상 글쓰기 
5. 전문성 있는 글  
6. "다"로 문장 끝내기


검색해보니 대충 저런 식의 말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수정했어요. 

1. 사진 적게 올리기 -> 원데이 클래스나 베이킹 레시피같이 사진이 필요한걸 주로 올려서 어쩔 수 없음. 수정 안 함. 
2. 카테고리 여러 개 만들지 않기 -> 15개의 카테고리에서 글 몇 개 없는 2개를 비공개로 돌림.  
3. 내부/외부 링크 넣지 않기 -> url 주소까지 다 넣었던 것을 삭제하고, 네모 상자만 남김
4. 1000자 이상 글쓰기 -> 한 10개 정도 제외하고, 나머지가 다 1000자 이하로 추정됨 (글자 수 세면서 작성하지 않음)  이미 쓴 게시글들을 수정하기 귀찮음. 글이 짧아 보이는 게시글 30개 정도를 비공개함
5. 전문성 있는 글  -> 어려움. 전문성은 커녕 애매한 게시글들을 추가적으로 비공개함 
6. "다"로 문장 끝내기 -> "다"로 끝내는게 이렇게 말이 어색할 줄 몰랐음. 쓰려고 노력했으나 잘 안써짐. 

 

그리고, 글을 한꺼번에 많이 올리면 복사 붙여 넣기처럼 어디서 퍼온 거라고 인식한다고 봤어요. 그래서 웹툰 한꺼번에 몇십 개 올려놨던 거를 비공개를 돌려놓고, 1일씩 간격을 두고 예약을 걸어둔 뒤 3차를 신청했습니다.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안되면 그때 가서 링크 네모박스를 다 삭제해볼까, 1000자 안되는 것 같은 글들을 죄다 비공개 돌려볼까? 이런 생각을 하며 2주를 기다려보려고 했는데, 7일째 되던 날 갑자기 승인 메일이 오더라구요.

 

2차에 콘텐츠 없음으로 거절이었는데, 바뀐 거라곤 한꺼번에 올려놨던 웹툰을 예약으로 간격 두고 게시한 것과, 1번~6번을 조금 따라해본 것, 10개 안 되는 새로운 게시글(베이킹 레시피, 제품 리뷰 같은 거)을 올린 거밖에 없거든요. 

 

글이 많은데 승인이 안되시는 분들은, 1000자 이하나 전문성 없는 글들을 비공개로 돌려놓고, 매일 무언가를 올리고 있다는 예약을 걸어두고 다시 신청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신청 중에는 게시글을 삭제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해요, 애드센스에 정확한 비법은 없지만, 이것저것 시도해보시고 모두들 고시패스합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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