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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라이프/캐나다 식품 리뷰

크리스마스기념 허쉬 초콜렛쿠키하우스 만들기

by Hijiji 2020. 12. 26.

작년(2019)에 친구가 학교에서 공짜로 받아온 과자집 만들기 패키지입니다. 

작년에 만들어보려고 했으나 크리스마스지나 존재 여부를 알게 되어 이미 날짜가 지났으니 내년에 같이하자! 하고 1년을 방치해뒀었습니다. 그리고 올해(2020) 친구가 크리스마스에 집에 샤브샤브 먹으러 오라고 해서 갔다가 다시 꺼내보게 된 초콜렛쿠키하우스 만들기키트. 이것을 만들기위해 저를 초대한것같기도합니다.  

 

 

먼저 패키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처음 저 집모양을보고 이게뭐야! 촌스러워! 우린 이 집보다 잘 만들자! 했었지만.. 메인은 괜히 메인이 아닙니다. 메인사진을 저 집으로 하기위에 허쉬에서 집을 엄청 만들어 봤었겠지요. 저게 최선이었을것입니다. 그걸 저희는 알지 못했고, 오만방자하게 저 집보다 더 잘 만들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뒤에는 어떤 구성품이있는지, 어떻게 집을 만드는지 설명되어있습니다.

 

 

처음 내용물을 보고 신이났었습니다. 성인되어서는 처음으로 만들어보는 과자집.. 헨젤과 그레텔을 생각하며 이쁜 집을 만들어야지 하고 신이 났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생각은 산산조각났습니다. 아이싱이 굳어서 안 나옵니다. 아이싱에 모양 깎지도 포함되어있으나 쓸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싱 설명에 따뜻한 물에 녹이면 나온다고 하여 해보았지만 잘 안 나옵니다ㅜㅠ 섬세한 표현? 그런거 할수없습니다. 

 

 

 

하도 안나와서 힘을 세게 줬더니 양옆이 터지고 난리난리 이런 난리가 없었습니다. 손에 다 묻고 결국 마지막엔 손으로 치덕치덕 덕지덕지 발랐습니다. 그렇게해서 나온 결과물은..! 

 

 

짜잔.. 이게 최선이었습니다. 친구가 눈사람쿠키에 눈도 박아줬지만 아이싱이 힘이없어서 안 붙습니다ㅎㅎㅎ... 

 

 

 

왼쪽은 제가 꾸민거 오른쪽은 친구가 꾸민 지붕입니다. 

아이를 낳아서 아이와함께한다면모를까 다시는 해 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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