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운타운의 오래된 아파트에 삽니다.
이 아파트가 어느정도로 낡았느냐...하면.. 겉은 페인트칠하고 대문도 새로바꾸고해서 겉은 멀쩡한데, 구조자체는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저희집에 벌레가 살진않지만, 가끔 어느집에서 오는건지모를 벌레가 들어오기도하구요. 집에 쥐가 들어온적도 있습니다. 물론 구멍을 죄다 실리콘으로 막아서 더이상 들어오진않습니다. 그정도로 낡은집에 살다보니, 요즘 한국에서 수돗물 유충이 난리난걸 보고.. 캐나다도 수돗물 그냥 마셔도된다고하고, 평소에 브리타를 쓰기는 하지만 혹시나하는마음에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테스트는 물티슈와 고무줄만 있으면 할수있습니다.
테스트 방법은 물티슈를 한장을 접어서 하거나 두장 혹은 세장으로 고무줄을 묶어주고, 30분정도 물을 틀어보면 된다합니다.
먼저 싱크대는 깨끗합니다.
욕조에있는 물도 깨끗합니다.
화장실에 있는 세면대는 제작년엔가 렌탈오피스에서 필터를 교체해준적이 있어서, 안전하겠지 싶었습니다.
근데 검은 무언가가 잔뜩 나오길래 설마..!! 설마요!!! 하면서 제대로 들여다보니..
평소에 세면대 필터 위쪽에 물이 튀고 있던건지 부식되어 나온거였습니다. 필터를 빼고 청소하고싶은데 돌려봐도 안빠지고, 힘으로도 안빠지고 저거 어떻게빼는건지... 일단 닦아는 놨는데.. 렌탈오피스에 문의해봐야겠습니다.
결과 : 캐나다 다운타운 물을 30분정도 틀어본 결과,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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