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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생활] 15개월아기 첫 어린이치과 진료내용과 가격 +첫치과진료 선물

by Double Click 2024. 4. 25.

 

 

한국은 돌전에 첫 진료를 받으러 치과에 가는데.. 캐나다는 이가 거의 다 나왔을때 오라고한다. 

처음엔 그걸 모르고 8개월쯤 갔다가 치아없다고 12개월로 예약 했는데, 12개월에도 아기 치아가 2개밖에 나지않아서 15개월로 미뤘었다.

15개월에도 치아가 다나온거 4개 나오고있는거 4개라 갈까말까 망설이다 또 미루는건 아닌거같아서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무슨 이유로 왔냐고 물어봤다.  그냥 미룰걸 괜히 체크하러 왔나 싶었다. 

 

어린이치과답게 기다리는공간에 놀수있는 장난감들도 있고,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게 동물친구들로 꾸며져있었고, 치과 진료받을땐 애니메이션보라고 천장마다 티비가 달려있었다. 

옆에 진료받는 어린이를 보니 헤드셋까지 주고 티비보게해서 시선을 돌리고 진료하고있었다. 이래서 어린이 치과를 가나보다. 재미있어보였다. 

 

 

일부러 오픈시간에 맞춰간건데..  아주 어린아기를 보는 선생님은 정해져있는건지 한분밖에없어서 1시간반뒤에 진료를 받을수 있었다. 

그럴거면 밖에 노는곳에서 기다리게 해주지 왜 여기서 기다리라그래서... 가만히 못앉아있는 아기와 1시간 씨름을 했다ㅜㅜ.. 

 

의자에 앉기엔 아기가 작아서 치과선생님 무릎위에 베개 올려놓고 그 위에 아기올려서 꽉 쥐고있었다.

확실히 아기 전문가인게.. 아주빠르게 양치해주고 치실해주고 치아에 치석같이 생긴거를 빠르게 쓱싹 긁어주는거까지 3분컷이었다. (이 시기에 치아에 보이는 흰색 점같은건 치석이 아니고 우유찌꺼기같은거라고한다. 하루에 3-4번 양치시키는데 왜 생기는지 의문이다.)

그리고 듣게 된 이야기... 아기가 부정교합이란다. 

치아가 아랫니 4개, 위에 드라큘라처럼 2개 먼저나고, 토끼앞니가 한참 뒤에 나와서그런가? 아랫니가 토끼치아를 덮는단다 ㅜㅜ... 아직 토끼치아가 다 자란것도아닌데 전문가라 벌써부터 그게 보이나보다. 돈 많이 모아두란다ㅜㅜ

집에와서 치과에 일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유치는 부정교합이더라도 영구치는 잘나올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그 사이에 턱이 튀어나올까 걱정된다. 

 

111불 나왔다. 다른 사람에게도 물어보니 100불 안나왔다는사람들, 첫진료는 무료였다는사람, 200불, 250불 다양했다.

불소하면 좀 비싸다고하던데 불소를 하진않았다. 불소하러 또 치과에 가야한다니...

 

캐나다는 아기들이 치과에가면 대부분 선물세트를 준다.

이건 111불짜리 선물세트이다. 

바나나 치발기 집에 돈주고 산것도 있는데.. 치발기 부자가 되었다. 

(참고로 아기한테 치발기를 줄때 시원하게 냉동실에 얼려서 주면 teething(이앓이)에 좋다고 치과선생님이 알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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